[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의 49재가 팬들과 함께 진행된다.
13일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측은 고인의 49재가 오는 10월 23일 인천 남동구 만월산 약사사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채널 측은 "대도서관의 49재는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반려견 단추와 꼬맹이도 함께할 예정이다.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은 분들은 모두 함께할 수 있다"고 알렸다.
또 향후 채널 유지에 대해서는 "대도서관님의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는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이라며 "채널과 팬카페에서 대도서관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앞서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않았다. 사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뇌출혈로 확인됐다. 고인의 전처이자 크리에이터 윰댕(이채원)이 상주로 이름을 올려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대도서관은 2002년 세이클럽을 시작으로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까지 이어진 '1세대 크리에이터'로, 147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