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양과 제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핵심 전력 메우기'다.
홈팀 안양은 주전 스트라이커 모따, 미드필더 김정현, 풀백 이태희가 나란히 누적경고 징계로 결장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서울전 승리와 맞바꾼 손실이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세 명의 자리를 각각 김운 한가람 강지훈으로 메웠다. 김운이 원톱을 맡고 마테우스, 문성우 토마스, 한가람 야고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강지훈 이창용 권경원 김동진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다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제주도 팀내 최다득점자 유리 조나탄이 누적경고 징계로 빠졌다. 22세 자원인 김준하 최병욱은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참가차 자리를 비웠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폴스나인' 전술을 빼들었다. 남태희 오재혁 페드링요 유인수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창민 이탈로가 중원을 맡는다. 임창우 임채민 송주훈 김륜성이 포백을 꾸렸고, 김동준이 골문을 맡았다.
안양은 직전 라운드에서 서울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리고 있다. 승점 33으로 9위를 달리는 안양은 제주전 승리시 8위 울산(승점 35)을 끌어내리고 8위로 점프한다.
원정팀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 승리가 없다. 승점 31로 강등권인 11위에 처져있다. 이날 안양을 꺾으면 잔류권인 최대 9위까지 점프할 수 있다.
안양과 제주는 올 시즌 사이좋게 1승씩 주고받았다. 안양=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