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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결혼식' 김종국, '미우새' 팀도 초대 안 했다 "헬스장 관장은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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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김종국이 결혼식 하객에 대해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7년 전 '미우새'에 합류한 김종국은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결혼) 발표 몇 시간 전에 느닷없이 전화가 왔다. 머뭇거리더니 좀 이따 '런닝맨'에서 얘기하면 기사가 다 날 텐데 알고 계시라더라"라고 김종국에게 미리 결혼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동현과 김희철을 만나자마자 결혼 축하를 받은 김종국. 김종국은 "온 주위에 있는 유부남들이 놀리려고 전화하더라. 인생 끝났다더라"라고 했지만 김동현은 "아니다. 너무 좋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다"고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김희철은 "형이랑 저는 끝까지 못 갈 줄 알고 형을 놀렸는데 형 결혼 소식에 우리 엄마가 너무 충격 받았다. (원년 멤버 중에는) 이제 우리 엄마밖에 안 남았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매입한 김종국은 "이번에 이사 가지 않았냐. 헬스장에 운동 기구 내가 다 설치했다.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 어르신들이 나한테 진짜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이 아내와 싸운 유일한 이유는 운동 때문이었다고. 이에 김희철은 "헬스장에서 만난 사람 아니냐"고 놀랐고 김종국은 "전혀 그런 쪽이 아니다. 운동과 연관 없다"고 못 박았다.

김희철은 "LA 출신 사업가라는 말이 있다. 영어 강사 따님도 아니냐"고 김종국 예비신부에 대한 소문에 대해 물었고 김종국은 "다른 건 얘기 안 하는데 나오는 얘기 있지 않냐. 다 사실이 아니다. 성별 빼고는 다 사실이 아니다. 진실 근처도 안 갔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희철은 "이것도 아니냐. '김종국 신부' 검색하면 다 나온다"며 AI로 만든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 김종국은 면사포 쓴 바벨을 안고 행진하는 모습. 이에 김종국은 "그 정도로 정신 나가진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왜 미우새' 팀 초대 안 했냐"고 섭섭해했고 김종국은 "규모를 크게 했으면 당연히 불렀을 거다. 결혼식을 작게 하니까 올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다. 50명씩밖에 안 된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사람들, 평소에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만 불렀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헬스장 관장도 초대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회는 유재석이, 축가는 자신이 직접 한다고. 김종국은 "사회를 친구한테 부탁하려 했는데 재석이 형이 감사했다고 해주겠다고 했다. 축가는 내가 하려고 한다"고 밝혀 모두를 감동받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