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작은 장성원의 원더골이었다. 후반 20분 김현준이 오른쪽서 어렵게 올린 크로스가 세징야 머리 맞고 뒤로 흘렀다. 장성원이 뛰어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볼은 골키퍼 김태훈이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부심은 볼이 나갔다며 깃발을 들었다. 대구 선수들은 강력히 항의했고, 주심은 VAR실과 교신했다. 결국 볼은 라인을 넘지 않았고,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Advertisement
그는 득점 장면에 대해 "잘 맞으면 부드러운 느낌 드는데, 이번에 그랬다. 들어가나 싶었다"며 "심판이 VAR과 교신하는데 1년에 한 골 넣는데 제발 인정됐으면 좋겠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는데 득점이 됐다"고 웃었다. 그는 이어 "팀이 연승한게 골보다 더 기쁘다. 내 골로 승리해서, 멋있게 들어가서 두배로 기쁘다"며 "이달의 골은 열심히 하다보면 따라 오는 상이라 생각하지만, 멋있는 골이 앞으로 안나오게 빌겠다"고 했다.
Advertisement
장성원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그렇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골을 넣고 팬분들이 내 응원가를 불러주시는데 너무 좋더라.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시면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