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올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주요 관광지를 정상 운영하면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부분 관광지는 추석 당일 하루 휴무하지만, 고석정 꽃밭은 정상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쉼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DMZ 안보 관광은 10월 5∼7일에는 쉬며 나머지 기간에는 정상 운영한다.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는 공연 '1930 철원 모던타임즈 - 홍도야, 홍녀야 울지마라'가 펼쳐진다.
특히 2025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로 선정된 철원 노동당사에서는 야간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삼부연폭포와 오룡굴 일원에서는 겸재 정선과 떠나는 삼부연 여행길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탐방객들은 자연 속에서 미디어아트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와 횃불전망대가 매주 금·토요일과 추석 연휴에 맞춰 야간에도 문을 연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야간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마련했으니 철원에서 잊지 못할 명절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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