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맨시티에 참패한 1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에선 미니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다.
맨시티를 떠난 수문장 에데르송과 맨유가 버린 '호러쇼의 대명사' 안드레 오나나가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나란히 데뷔전을 치렀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둥지를 틀며 맨시티에서 설자리를 잃은 에데르송은 2일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의 환희를 함께한 인물이다. 그는 2017년 6월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8시즌 동안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372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6경기에 출전해 12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7개의 도움도 기록할 정도로 활약이 빛났다.
찬란한 역사를 남겼다. 그는 EPL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4회를 포함해 우승컵을 18차례 들어올렸다. 정점은 2022~2023시즌이었다. 맨시티는 창단 후 첫 트레블(3관왕)을 완성했다. 2023~2024시즌 최초로 EPL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맨시티도 '이별 대우'를 제대로 했다.
오나나는 또 달랐다. 그는 12일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됐다. 여전히 맨유 소속이다. 오나나의 임대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았았다. 임대 수수료도 없다.
다만 맨유에서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오나나의 현재 받는 연봉을 부담하는 것은 물론 계약금과 옵션에 따른 보너스도 지급키로 했다.
오나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인 2023년 7월 맨유와 손을 잡았다. 첫 시즌 EPL 전 경기인 38경기를 포함해 5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 34경기를 비롯해 50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로 낙인찍혔다.
이번 시즌 입지는 또 달라졌다. EPL에선 튀르키예 출신의 알타이 바이은드르에게 밀렸다. 최근 맨유가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세네 라멘스 영입하면서 오나나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오나나는 단 1경기 리그컵에 출전했는데 '이변의 희생양'이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4부팀인 그림즈비 타운에 덜미를 잡혀 리그컵 2라운드에서 충격 탈락했다.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11-12로 패했다. 당시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는데 결정적인 실수로 승리를 헌납했다.
A매치 브레이크가 막을 내렸다. 수페르리그도 재개됐다. 공교롭게 이날 페네르바체가 트라브존스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에데르송과 오나나가 첫 선을 보였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힘겨웠다. 전반 20분 만에 오카이 요쿠쉴루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오나나는 분전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골을 허용하며 악몽같은 데뷔전을 치렀다.
오나나는 맨유 출신인 프레드의 슈팅을 저지했다. 하지만 볼은 옆으로 흘렀고, 혼전 상황에서 유세프 엔 네시리가 골네트를 갈랐다. 트라브존스포르는 3승1무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에데르송은 첫 출발부터 미소를 지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페네르바체는 3승1무를 기록했다. 영국의 '더선'은 '환경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이야기는 변함이 없었다. 오나나의 실수로 에데르송이 데뷔전에서 승리와 클린시트를 기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나나는 패전에도 '최고 평점'을 받았다. '풋몹'은 8차례 선방을 기록한 오나나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수적 우세로 큰 활약이 필요치 않았던 에데르송의 평점은 7.7점이었다. 에데르송은 선방 횟수는 1회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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