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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의 2025년 미국 MLS 33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54초(공식기록)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LA FC의 4대2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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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에는 데니스 부앙가가 있다. 그는 새너제이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 듀오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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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스타디움은 6만8000석 규모로,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안방이다. MLS는 33라운드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 '새너제이를 보기 위해,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상대 선수(손흥민)를 보기 위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모인 클럽 역대 최다 관중이었다. 손흥민이 60초가 되기도 전에 골을 넣으면서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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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득점 기회를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했고, 1~2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서 뛰든 우리 팀에서 뛰든 매우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래서 동료들이 그를 득점할 수 있는 위치에서 활용하기가 매우 쉬워진다. 그는 스프린터다. 느린 속도로는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 빠르고, 깔끔하고, 단단하며, 늘 위협적"이라고 극찬했다.
MLS는 '부앙가는 손흥민의 든든한 러닝메이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잊지 않았다. 부앙가는 올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터트렸다. MLS 사상 최초 3시즌 연속 20골에 2골 더 남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의 존재는 부앙가와 팀 동료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클럽의 가치를 끌어올렸다'며 '이는 NASL(북미사커리그) 시절 뉴욕 코스모스, 메시 입단 후의 인터 마이애미 외에는 미국 축구 팀이 달성하지 못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LAFC는 2~3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리그 27경기에서 승점 44점(12승8무7패)을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일단 4위를 차지하면 플레이오프에서 홈이점을 누릴 수 있다.
MLS는 '그들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마지막 순간까지 영웅적인 활약을 이어가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