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윤정수의 예비신부 원자현이 드레스 투어 현장을 공개했다.
원자현은 14일 개인 계정을 통해 여러 장의 드레스 피팅 사진을 올리며 "예뻤는데 아쉽게 패스"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흰색 오프숄더 드레스와 코르셋 형태의 웨딩드레스를 차례로 선보였지만, 각각 "아쉽게 패스"라는 멘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렬한 핑크빛 드레스까지 소화했으나, "입자마자 바로 패스"라는 솔직한 평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필라테스 강사 출신답게 늘씬한 몸매와 군살 없는 라인을 자랑한 그는 어떤 드레스를 입어도 완벽한 비율을 뽐냈다는 반응이다.
앞서 윤정수와 원자현은 김숙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혼여행도 포기한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숙은 "라디오 때문에 신혼여행도 힘들다고 하던데요?"라고 물었고 원자현은 "근데 라디오에 저희 생활이 달렸기 때문에 (가야 한다). 유일한 고정이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포기하더라도 살아가는 게 더 중요하니까"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숙은 "이제 정수오빠가 대운이 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라. 저 오빠가 한 방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윤정수는 "자기가 몰라서 그렇지 숙이가 한명 정도 방송 데리고 가는거 정도는 할 수 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한편, 윤정수와 원자현은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가수 KCM이 맡아 화제를 더하고 있다.
1983년생으로 올해 42세가 되는 원자현은 2005년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스포츠 리포터로 활약하며 '광저우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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