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캣츠 출신 김지혜가 중환자실에 있는 아이들을 다시 만나러 갔다.
15일 김지혜는 "퇴원하고 집으로 왔어요"라며 쌍둥이 출산 후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김지혜는 "둥이들 태어난지 7일째. 아가들만 니큐에 두고 조리원 가기가 마음 아파서 집에서 쉬다가 함께 들어가려구요"라며 조리원에 바로 입소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집에서 쉬는 것도 잠시, 김지혜는 "애기들 보러 또 병원. 이틀 못봤더니 너무 보고싶네"라며 마스크와 모자로 완전무장한 채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이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에 간 김지혜와 남편은 "그래 우리가 강해져야지"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김지혜와 쌍둥이를 응원하는 팬들의 DM도 이어졌다. 김지혜는 "감사한 분들, 디엠을 열면 마음이 너무 따뜻해진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지혜는 지난 8일 새벽 양수가 터지면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지만, 현재 쌍둥이 남매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혜는 "저는 괜찮은데 아가들이 둘 다 니큐에 들어가 있고 호흡도 안 되고 분유도 먹지 못해 링거로 영양을 공급해 주고 있어요. 건강해질 수 있게 많은 기도 부탁드려요. 우리 둥이들 힘내자"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혜는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 배우 최성욱과 2019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6년 만인 지난 2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에 성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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