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필모가 무명 시절의 추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데뷔 27년 차 배우 이필모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는 서울예대 93학번 동기이자 32년 지기 절친 이종혁, 김민교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필모는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10여 년간 무명생활을 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유명한 사람 뒤에서 깐족거리는 역할로 광고를 찍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2000년 정우성, 고소영이 출연했던 광고 CF와 전지현의 청바지 광고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게 나다. 이런 거 해서 술 사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교는 "필모가 저 광고 찍고 와서 자랑했었다. 전지현 배꼽 봤다고 신나하더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필모는 "그때 전지현 씨가 진짜 핫했다"며 공감했다.
심지어 해당 광고에는 이종혁도 출연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종혁은 "그 광고, 내가 필모 꽂아준 거다"라고 주장했고, 이에 이필모는 "나 오디션 3차까지 봤다. 그냥 된 게 아니다. 정말 어려웠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광고 관계자가 '너만큼 되는 애 있냐'고 물어서 내가 데리고 간 거다. 얘네는 몰라"라고 생색을 냈고, 이를 듣던 박경림이 "그럼 필모 오빠는 데려가고 왜 민교 오빠는 안 데려갔냐"고 묻자, 이종혁은 "그땐 민교가 많이 작았다. 지금은 많이 컸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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