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꿈의 무대'인 유럽챔피언스리그(UCL)가 시작된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잉글랜드의 '미래' 주드 벨링엄(22)이 드디어 복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 속보를 통해 '벨링엄이 부상에서 돌아와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에 포함됐다. 그는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UCL 새 시즌 데뷔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문이 열리기 전인 7월 고질인 어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2023년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어깨가 탈구된 후 18개월 이상 어깨 문제를 안고 있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유로 2024 출전으로, 올해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수술을 늦췄다. 벨링엄은 종종 어깨 보호대를 착용한 장면이 포착됐다. 그는 지난 6월에는 "슬링을 하는 게 지겨워졌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클럽 월드컵 후인 7월 17일 수술대에 올랐다. 'BBC'는 당시 '벨링엄은 프리시즌 전체와 최소한 시즌 첫 6주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지난달 16일 개막됐다. 벨링엄은 없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그는 9월 A매치 2연전인 안도라, 세르비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에서도 제외됐다.
영국의 '더선'은 '10월 A매치 2연전에도 벨링엄이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수적으로 전망했지만 '조기' 복귀했다. 벨링엄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그는 2023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약관의 나이에 영국 선수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무려 1억1500만파운드(약 2170억원)였다.
벨링엄은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와 라리가 정상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에는 58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타이틀을 내줬고, UCL에선 8강에서 아스널에 패해 탈락했다. 클럽 월드컵에선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0대4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벨링엄은 새 시즌 '지각' 출발하지만 부활을 꿈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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