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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G밸리 교통체계 대대적 개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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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G밸리 디지털3단지 일대의 전반적인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정비 공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완화 ▲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 ▲ 보행자 안전 강화 ▲ 지하철 이용자 편의 증진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진행된다.
구는 이곳에 대해 "도로 폭과 차선 수가 제각각이며, 다수의 건물 출입구가 분산돼 교통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외부에서 단지로 진출입하는 경로가 제한돼 출퇴근 정체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G밸리 3단지 교통혼잡 개선 용역'을 통해 구간별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차로 선형 개선, 교차로 정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단지 내부뿐 아니라 외곽 진출입 차량 흐름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협업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골드리버호텔 앞 도로에서 서부간선도로로 바로 연결되는 교차로를 신설한 데 이어 서서울도시고속도로 인근 교차로도 연내에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
구는 중장기적으로 ▲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 ▲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등 외곽 진출입 경로를 다변화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G밸리는 서울 서남권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