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HERE WE GO 폭로, '손흥민 7번 후계자 거절' 세계 최고 유망주 합당한 이유 "레알 마드리드 다시 부른다"

by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강한 관심을 받았던 니코 파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려갈 재능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모의 공격수 니코 가 8월 '이달의 라이징 스타' 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9월 15일 월요일 코모1907의 주세페 시니갈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모와 제노아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며 니코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세리에 사무국에서 시상하는 이달의 라이징 스타는 이번 시즌에 신설된 상으로 2025~2026시즌 기준 2003년생 선수들부터 수상이 가능하다.

루이지 데 시에르보 세리에A 사무국장은 "올해부터 이달의 선수, 이달의 감독상과 더불어 리그 내 최고의 유망주를 선정하기로 했다"며 "첫 수상자가 니코라는 점이 매우 기쁘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에도 최우수 유망주상을 받았고, 드리블로 수적 우위를 만들고 결정적인 패스와 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술적 능력을 갖춘 선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소속인 그는 이 상의 취지를 완벽히 보여주며, 코모 팬뿐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기량과 탁월한 경기 이해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니코는 16일 이탈리아 코모의 주세페 시니갈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25~2026시즌 세리에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세리에 역사상 첫 이달의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역사적인 주인공이 된 니코는 자신이 왜 이달의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는지를 경기장에서도 증명했다. 전반 13분 코모의 역습 상황, 알바로 모라타가 니코한테 패스를 넘겨줬다. 이때 제노아 선수들이 압박하자 니코는 환상적인 턴으로 공간을 창출했다. 니코는 작은 공간에서 슈팅각을 봤고,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니코의 천재성과 실력이 제대로 증명된 장면이었다.

니코의 환상적인 득점에도 불구하고, 코모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니코가 이달의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고, 코모에서 대단한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보석 같은 활약, 현재 세리에에서 2골을 넣고 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2026년에 니코를 다시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레알이 니코를 재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니코는 레알에서 성장한 유망주지만 레알 1군에서는 꾸준히 뛸 자리가 없어서 2024년 코모로 이적했다. 레알은 니코의 잠재력을 믿고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달았다. 레알의 예상대로 니코는 슈퍼스타가 될 자질을 제대로 증명해, 지난 시즌 세리에 최고의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이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니코를 점찍었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수 있는 7000만유로(약 1141억원)를 제안했다. 이때 니코가 토트넘행을 결정했으면 사비 시몬스의 토트넘 이적은 없었다. 즉 토트넘은 니코에게 등번호 7번을 줄 생각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니코는 토트넘행을 거부했다. 레알에서 다시 부르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