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 및 인근 한얼광장에서 열린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과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며, 서울특별시체육회, (사)대한산악연맹,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로 약 60여개국 8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스피드, 리드, 볼더링, 파라클라이밍 총 4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되며, 특히 2028년 LA 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파라클라이밍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또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서울시청) 이도현(서울시청) 등 국내 우수선수 및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리드 은메달리스트인 안라쿠 소라토(일본)와 동 대회 여자 볼더&리드 동메달리스트인 예시카 필즈(오스트리아) 등 해외 선수들이 참가해 대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체육회 강태선 회장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서울을 찾는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클라이밍이 가진 도전정신과 역동성, 그리고 서울의 도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권위있는 규모의 국제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