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요가원 원장 이효리의 아침 일상이 공개됐다.
16일 이효리가 운영 중인 요가원 측은 공식 SNS 스토리에 "good"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이른 아침, 요가원에 출근한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강렬한 햇살을 맞으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이효리. 오전 수업을 앞두고 직접 수강생들이 사용할 요가 매트를 펼치고 폼롤러도 미리 준비하는 이효리의 모습에서 요가 선생님으로서 수업에 대한 진지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앞서 이효리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를 오픈 했다. 이효리가 직접 진행하는 요가 클래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 수강권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이 쏟아졌다.
이후 이효리와 수업을 진행한 수강생들이 SNS를 통해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5일 한 수강생은 "요가가 처음이라 호흡도 동작도 많이 서툴지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 너무 좋았다"면서 "횰쌤이 다니면서 자세 교정도 해주시고 (10초간 만져주심. 오늘 샤워 못해) 숙련자분들 쳐다보며 따라하기에도 좋았어서 나 같은 요린이, 초짜 분들도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수업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수강생도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난다 선생님의 하타요가는 깊은 후굴 다음에 이루어진 전굴로 너무 시원해서 월요일 아침이 개운해졌다"며 요가 수업 후 느낌을 적었다. 이어 "수련이 끝나고 인사 후 나가려고 하니 효리 샘이 먼저 '몸이 너무 좋으시다. 운동하시냐. 요가 선생님이냐'고 하셔서 '필라테스 강사고 요가는 이제 배우고 있다' 하니 '잘했다'며 칭찬도 해주시고, 이번 주말 대회가 있다 하니 좋은 성적 거두라는 응원과 함께 다음에 또 보자며 인사해주셨다"며 이효리의 응원에 힘을 냈다.
한편 9월 한 달간 원데이 클래스로만 운영되는 '아난다 요가'의 1회 수강료는 3만 5000원이다. 이효리는 오전 8시 30분과 10시 두 차례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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