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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혼' 장도연 "3년 전 난자 얼려...마음 여유로워지고 안심" ('셀럽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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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도연은 "난자 얼렸다"고 고백했다.

16일(화) 방송될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배우 지승현, 역사학자 임용한 박사가 '백전무패의 명장' 이순신 장군과 그와 대적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두 사람의 생로병사를 공개한다. '확신의 장군상' 지승현은 농민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기용한 영주 오다 노부나가의 이중적인 면모를 찰떡같은 연기로 소화해 MC들의 극찬을 받았다. 임용한 박사는 "진짜 무서운 영주였다. 아랫사람 헷갈리게 하는 스타일이었다"라며 열연에 박수쳤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오다 노부나가가 측근에 의해 죽자, 기회를 얻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다 가문의 권력을 잡는다. 그리고 오다 노부나가의 딸과 조카를 첩으로 들이고 황금 다실을 만들며 권력을 과시한다. 그런데 천민에서 일본 최고 권력자 '관백'이 된 그에게 딱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다. 그는 첩만 16명을 두었고, 조공으로 바쳐진 이들까지 200여 명이 넘는 여인들이 있었지만 쉰이 넘도록 오랜 기간 후사가 없었다.

이 상황에 대해 이찬원은 "전에 몸 약하다고 나간 측실 있잖아, 딴 남자랑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했대!"라고 '불임설'에 확신을 더하는 실감 나는 연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승현도 "난리 났네, 난리 났어!"라며 "씨없는 수박..."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불임설을 일축한 첫 아들이 태어났다. 하지만 그 아들이 두 돌을 못 넘기고 죽자, 그는 대신 '조선 점령'의 꿈에 불을 지핀다. 이때, 그는 조선에서 '○○'을 잡아 오라고 명령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닥터 MC' 이낙준은 "삼국지를 보면 적의 여성을 취한다. 조선에도 어떤, 유명한 여성이 있었나"라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전쟁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무언가를 제도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찬원은 이에 대해 "현대에 들어와서는 당연히 불법이 된 행위"라고 설명해 또 한 번 의문을 자아냈다. 이낙준은 '대리모', 지승현은 '냉동 난자'라는 추측을 던졌다. 이에 장도연은 "안 돼요! 합법이에요! 저 (난자) 얼렸어요!"라며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지난 2022년 7월 장도연은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출연해 난자 냉동 사실을 전하며 "너무 안심된다. 상반기를 정리하면서 일기를 쓰는데 제일 잘한 일 1번이 난자 냉동이었다. 마음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며 웃었다.

과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서 잡아들이라고 명령한 것과, 최초로 제도화한 것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이순신 편은 9월 16일(화)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