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경주시가 11월 30일까지 경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2025 신라의 미소 캠페인(Silla Smile)'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방문하는 관계자 및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리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16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 따르면 경주와 함께 캠페인 기간에 식음ㆍ숙박ㆍ쇼핑ㆍ교통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환대 매뉴얼을 배포한다. 교육 일정은 2025 일반음식점 위생교육(식음), 농어촌민박 운영 활성화 세미나(숙박), APEC 손님맞이 전통시장 상인 대상 중점 교육(식음), APEC 물가안정 캠페인(쇼핑), 2025 택시 운수종사자 친절교육(교통) 등이며 10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업종별 맞춤형으로 마련되어 식품위생법, 노무관리 등을 전문가가 강의하며 외국인 방문객 대상 친절 서비스 정신을 강화할 수 있는 환대 매뉴얼도 제공된다. 통역 애플리케이션(BBB, 비비비)의 활용법을 안내해 원활한 외국어 소통도 지원한다.
환대 매뉴얼 및 캠페인 관련 자료는 신라의 미소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국문·영문·중문(간체/번체)·일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경주역, 부산항에서 '2025 하반기 환영주간'을 운영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