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허남준이 '오빠 전문 배우'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예고했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허남준은 김다미(영례)의 첫사랑 상대 재필로 등장해 단단한 어깨 감싸기, 세심한 손길, 낮고 묵직한 중저음으로 이어지는 '3단 심쿵' 명장면을 완성했다. 이 장면은 백예린의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와 맞물려 방송 직후 "첫사랑 레전드 장면"이라는 반응을 쏟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허남준은 극 중 부유한 집안의 금수저지만 권위적인 아버지와 갈등하고 상처를 품은 복잡한 내면을 동시에 그려낸다. 반항적인 기질 속에서도 동생에게는 다정한 '찐오빠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전작인 '유어 아너'에서도 특유의 남매 케미를 한껏 뽐냈다. 허남준은 이복동생 김은 역을 맡은 배우 박세현에게만 다정한 츤데레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런 오빠 나도 갖고 싶다" "환상 속 오빠 모습 완벽히 구현했네" 등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렇듯 입체적인 오빠 캐릭터를 연이어 연기한 허남준은 이번 '백번의 추억'을 통해 '오빠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굳히는 모양새다.
제작진은 "허남준은 강렬한 외형과 깊은 보이스에 따뜻한 인간미까지 갖춘 배우다. 반전 매력이 재필의 캐릭터와 맞아떨어지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오빠 같은 듬직함과 첫사랑의 설레는 분위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그 시절 오빠'의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허남준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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