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는 겉으로만 후벵 아모림 감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모림 감독은 최대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중도 부임,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등 여러 이유로 인해서 아모림 감독의 입지는 최악의 승률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번 여름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위해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 등을 영입해 파격 지원에 나섰지만 성적과 경기력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더비 참패는 아모림 감독의 입지를 위협 중이다.
일단 맨유 수뇌부는 공개적으로는 아모림 감독을 밀어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3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출발에도 불구하고 감독 교체 계획은 없다. 아모림의 미래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맨유는 감독 교체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대외적인 입장일 뿐이다. 아무리 성적이 나쁜 구단이라고 해도, 곧 감독을 경질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 되려 문제만 키울 뿐이기 때문이다. 지금 맨유 수뇌부가 내놓은 입장은 아모림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보단 더 이상의 잡음을 없애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맨유 소식을 전문적으로는 매체인 영국 센트럴데빌스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매체는 16일 '2024년 11월 부임 후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맨유는 여전히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올드 트래퍼드에서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고 있다. 구단 내부 관계자들은 '아모림 감독이 변화를 거부하는 태도와 고집로 인해서 그가 곧 경질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단독 보도를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구단 전문 매체는 실제 언론사가 아니기 때문에 정보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지만 최근 센트럴데빌스는 언론사 이상의 정보력으로 현지 맨유 팬들도 매우 신뢰하는 매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보도를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센트럴데빌스는 추가적으로 '한 소식통은 '아모림 감독은 이미 한 발이 문밖에 나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현재 스쿼드가 리그 순위보다 훨씬 더 좋은 전력이며, 차기 감독을 위한 좋은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아모림 감독이 경질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맨유 구단주인 INEOS는 여전히 아모림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충격적인 부진과 나쁜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이 입장이 변할지도 주목된다. 맨유는 이번 주말 첼시와의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뇌부도 부진이 지속될 경우, 아모림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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