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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루친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시내 세 곳의 은행을 돌며 손수 쓴 메모를 창구 직원에게 건넨 뒤 현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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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같은 날 발생한 두 건의 은행 강도 사건에서 유사한 범행 방식과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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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강도 2건과 강도 미수 1건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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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8년에도 캘리포니아 오린다의 씨티은행을 BB탄 권총으로 위협해 1만 8000달러(약 2500만원)를 탈취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그는 실제 총을 다룰 줄도 모른다며, 피해 직원에게 사과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 출신인 루친은 1993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요리계에서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2016년 자신이 운영하던 레스토랑이 폐업하면서 재정적 위기에 빠졌다.
그는 2018년 범행 직후 인터뷰에서 "절박함은 사람이 상상도 못한 일을 하게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