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부 극성 팬들이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호흡을 망치려 들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의 2025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승점 44점이 된 LA FC는 선두권 추격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파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증명된 경기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52초 만에 왼쪽으로 침투한 아르템 스몰랴코우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MLS 이적 후 첫 필드골을 터트렸다. 시즌 2호골이다.
나머지 3골은 부앙가한테서 나왔다. 손흥민이 계속 앞에서 움직여주면서 새너제이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어주자 상대적으로 덜 견제를 받은 부앙가가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부앙가는 전반 9분, 12분, 후반 43분에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을 앞세운 LA FC는 후반기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경기 후 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체력을 유지할 때 매우 위험하다. 우리는 그들이 계속 득점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이도록 만들기 바란다"며 두 선수의 호흡을 칭찬했다. 부앙가 역시 "쏘니(손흥민 애칭)와 함께 뛰면 경기가 훨씬 쉽게 풀린다. 손흥민은 언제나 팀을 돕고, 찬스를 만들어준다. 정말 대단하다"며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 역시 부앙가와 정말 빠르게 친해졌다.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이제 MLS 다른 구단들에게 공포스러운 존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부 극성 팬들이 득점 기회마다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지 않고, 직접 마무리하는 걸 선호하는 부앙가를 향해 쓸데없는 비판을 퍼부었던 모양이다.
미국 어반 피치에서 일하며 MLS 소식을 전담하는 파비안 렌켈 기자는 16일 개인 SNS를 통해 "솔직히, 많은 팬들이 부앙가가 더 많이 패스를 하기를 원한다는 게 웃기다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LAFC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이고 팬들이 그가 MLS에서 더 많은 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부앙가는 이 리그에서 진짜 스타이고, 한때는 북중미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다. 부앙가가 활약을 못하고 있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 가봉 대표 공격수는 MLS 역사를 만들기까지 몇 골밖에 남지 않았다. 심지어 손흥민도 분명히 문제 삼지 않는데, 왜 당신들은 문제 삼는가"며 몇몇 팬들의 부정적인 의견에 반박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의 활약이 익숙했던 팬들에게는 당연히 손흥민에게 패스를 지체없이 전달하는 케인처럼 부앙가도 그렇게 해주길 바랄 수 있다. 그러나 부앙가와 케인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오기 전까지 LAFC 득점을 책임진 선수였다. 스타일도 굳이 따지자면 도우미가 아닌 마무리 자원에 가깝다.
렌켈 기자의 말대로 손흥민도 부앙가의 플레이를 전혀 문제삼지 않고 있는 중이다. 부앙가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다. 부앙가는 2023시즌부터 리그 20골 7도움, 2024시즌 리그 20골 10도움, 이번 시즌에는 18골 5도움으로 MLS 최고의 파괴력을 보유한 선수다. 득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 선수에게 굳이 패스를 하라고 할 이유도 없다. 이타적인 손흥민 역시 수비수들이 자신에게 쏠리는 걸 이용해 부앙가가 득점하길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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