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이번 시즌 상승세에는 신입생 주앙 팔리냐의 역할도 한몫하고 있다. 중원에서 적재적소의 볼배급과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한 경기 조율 역량이 토트넘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당연히 토트넘은 팔리냐의 완전 영입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각) "주앙 팔리냐는 이번 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전 풀럼 미드필더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있었지만, 올 시즌 들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리그를 떠난 적이 없는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팔리냐를 장기 임대로 데려왔는데, 이번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팔리냐는 이미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의 경험과 에너지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토트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팔리냐의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2700만 파운드(약 500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팔리냐는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이 4400만 파운드(약 829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셈이다.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터는 토트넘이 반드시 이 옵션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킹은 "팔리냐는 반드시 완전 영입해야 할 선수"라며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임대로 데려온 것은 훌륭한 영입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임대 선수는 항상 팀에 잘 적응할지, 시스템에 맞을지가 문제"라며 "최정상급 선수라면 이런 상황을 잘 소화할 수 있고, 팔리냐는 확실히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킹은 "2700만 파운드는 적절한 비용으로 생각한다. 구단은 가능한 한 빨리 이 계약을 마무리해 앞으로 2~3시즌은 더 활용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토트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팔리냐를 놓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한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토트넘이 핵심 미드필더 한 명을 잃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매체는 "팔리냐는 플레이 스타일 면에서 벤탄쿠르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만약 벤탄쿠르가 떠난다면 경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유지하는 것은 프랭크 감독과 구단에 매우 귀중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벤탄쿠르의 이탈은 분명 토트넘에 타격이겠지만, 팔리냐를 완전 영입하면 그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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