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임영웅이 소모도에서 직접 음식을 대접하고 디너쇼까지 선사하며 '효도 끝판왕' 면모를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SBS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과 궤도, 임태훈, 이이경, 허경환의 마지막 섬 생활기가 그려졌다. 숙소에서 벌레를 발견하자 임영웅은 장갑을 끼고 단숨에 잡아내며 '웅스코'로 활약했고 허경환은 "또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 임영웅은 벌레 종류까지 단번에 구분하며 '벌레 퇴치 히어로'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저녁 식사와 함께 벌인 게임 내기에서 허경환이 꼴찌를 하며 20인분 카드값을 떠안았다. 다음 날 궤도와 임태훈이 마트·카페·기념품점에서 영수증을 내밀자 허경환은 "내용증명 보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지만 사실 그의 카드는 마트에서만 쓰였다는 반전이 공개돼 폭소를 유발했다.
임영웅은 무더위 속에서도 장조림 달걀을 완성하는 강철 멘탈을 보여줬고, 멤버들은 짜장면과 마파두부, 유린기를 손수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어르신들은 "맛있다"며 극찬했고 "우리 엄마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까지 전했다.
마지막은 임영웅의 디너쇼였다. 그는 '항구의 남자', '엄마의 노래' 등을 열창하며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배 위에서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스태프들에게 "진정한 히어로는 여러분"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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