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장서희가 TV조선 신규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출산 현실을 지적하며 정치인들에게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16일 첫 방송된 '우아기'에서는 60분의 1 확률로 네쌍둥이를 품게 된 산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배아 세 개를 이식했지만 난황이 분열되며 네 아이를 갖게 된 그는 "병원비만 해도 4배로 늘어난다. 돈 나갈 곳이 너무 많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했다. 특히 태아보험 가입마저 거절당한 상황이 알려지며 출산특파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손민수는 "보건복지부 장관님, 예비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태아보험 제도에 더 신경 써달라"고 직접 목소리를 높였고 장서희는 "정치인분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엄마 아빠에게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달라. 일하는 엄마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방송에서 산모는 한때 '선택적 유산'을 권유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네쌍둥이 임신은 조산, 임신중독증, 산후출혈 등 합병증 위험이 높다. 경우에 따라선 네 아이를 모두 잃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모는 "제 안에 심장이 다섯 개 있는 게 너무 신기했다. 태동도 다 느꼈고 네 아이를 끝까지 지키기로 했다"며 눈물 어린 결심을 전했다.
현재 산모는 임신 28주 차로 조산 위험이 큰 상황이다. 손민수는 "28주에도 출산은 가능하지만 폐가 더 성숙해야 스스로 호흡할 수 있다"며 신중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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