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북극성' 속 전지현과 강동원의 멜로가 더 짙어진다.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북극성'이 오늘 오후 4-5회를 공개하며 점점 더 확장되는 스케일과 숨겨진 이야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문주를 향한 계속된 위협에 그녀와 함께하기로 한 산호의 모습과 이들의 한층 짙어진 멜로 케미스트리를 비롯해 한반도를 집어삼킬 거대한 비밀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문주를 향한 의문의 위협이 계속되자 산호는 문주에게 "난 문주 씨가 위험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본격적인 개인 경호를 시작한다. 수차례 목숨을 구해준 산호와 함께하면서도 문주는 "나 백산호 씨 끝까지 믿지 않아요"라며 경계를 놓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인다. 계속해서 문주의 목숨을 노리는 테러가 일어나자, 문주와 산호는 일거수일투족 함께하게 되며 서로를 의식하게 된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문주를 보호하고자 위험으로 뛰어드는 산호와 문주 사이 전과 다른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가는 문주의 곁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는 산호와 이들 사이에 흐르는 애틋한 기류는 두 사람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을 예고한다. 의심과 믿음의 경계에서 함께 진실을 쫓을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위태로운 케미스트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준익(박해준)이 숨겨온 비밀이 무엇인지 알게 된 창희(주종혁)는 의문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문주와 산호, 미지(이상희)는 이들을 위협하는 배후를 알아내고자 한자리에 모인다. 한편, 한반도에 전쟁의 거대한 그림자가 덮치기 시작하는 가운데, 문주는 "저라면 그 어떤 경우에서라도 전쟁을 택하진 않았을 거예요"라며 모든 것을 걸고 실체 없는 전쟁의 명분을 세상에 폭로하기로 결심하며 앞으로 펼쳐질 거대한 이야기에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미국 국무부 차관보 미 앤더슨 밀러(존 조)의 깊은 고민이 담긴 표정은 세상을 뒤집을 비밀이 무엇일지, 어디까지 이 거대한 사건이 얽혀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북극성'의 1-3회는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7일 4-5회가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