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이효리의 '요가원 원장'님으로 변신한 가운데,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아침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이효리가 운영 중인 요가원 측은 공식 SNS 스토리를 통해 수강생들의 후기가 담긴 게시물을 공유했다.
한 수강생은 "너무 힐링이었던 시간. 효리 선생님 최고... 샨티(평화)"라는 후기를 남기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이효리 원장의 수업 모습을 직접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검정색 긴팔 상의에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꾸밈없는 모습으로 수강생들과 마주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
특히 이날은 폭우가 쏟아진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이효리는 변함없이 요가 수업을 진행해 '성실한 요가 선생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비 오는 날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수업은 수강생들에게 더욱 깊은 힐링을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상호의 요가원을 열었다. 이효리는 9월 둘째 주부터 한달간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 10시부터 11시까지 두 차례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3만 5000원이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