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담, 또 미담이다. 가수 아이유가 감동적인 팬서비스로 팬들을 울렸다.
아이유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2025 아이유 팬밋업 [바이, 썸머]'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2023년 팬콘서트 '아이 유니버스' 이후 2년 여만에 기획된 오프라인 공연으로, 아이유는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신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앙코르 무대였다. '관객이 될게'를 부르며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아이유는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연장을 누볐다. 특히 휠체어석을 지날 때는 팬들과 한명씩 눈을 맞추고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눴고, 휠체어가 무대를 향해 고정되어 객석에 있는 아이유를 돌아볼 수 없는 팬들에게는 직접 다가가 노래를 불러줬다.
이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되며 팬들은 아이유의 팬사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팬들은 '내내 울었다' '진짜 감동적이다' '아이유는 역시 아이유'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아이유는 10일 신곡 '바이, 썸머'를 깜짝 공개했다.
아이유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올 상반기를 접수한데 이어 차기작 '21세기 대군부인'을 촬영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