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임재범이 40주년 공연을 예고했다.
임재범은 17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간담회를 열고 "콘서트는 40년 지나간 얘기들을 스토리텔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히트곡 '비상', '너를 위해', '고해'도 당연히 들어가 있다"라고 했다.
1986년 시나위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곡 '인사'로 정규 8집의 막을 올리고,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통해 레전드의 위상을 다시 증명한다.
임재범은 11월 29일 대구, 12월 13일 인천, 내년 1월 17~18일 서울, 1월 24일 부산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며 40주년 대장정의 본격 항해를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수많은 히트곡과 신곡 무대를 아우르며 임재범의 40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재범은 "이번 공연에는 40년 지나간 얘기들을 하나하나 스토리텔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시나위 때부터 8집까지,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을 선정해서 꾸며보려고 한다. 공연할 때마다 제일 고민되는 것이 세트리스트다. 이번에는 '비상', '너를 위해', '위로', '여행자' 등 노래를 불러볼까 한다. 그리고 '고해'도 당연히 들어가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서울 공연에서는 최고급 사양의 스피커를 준비했다. 임재범은 "들으시는 분들이 더 살아 있는 음향으로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임재범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선공개곡 '인사'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