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데이비슨의 결승포와 신민혁의 호투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오후 3시 시작을 준비하던 1차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2차전만 정상 시작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이날 승리로 7위 NC는 연패를 막아내며 5위 삼성과의 격차를 다시 2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3위SSG는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류효승(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고명준(1루수)-조형우(포수)-안상현(2루수) 선발투수 문승원
NC 선발 라인업=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오영수(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서호철(2루수) 선발투수 신민혁
NC 신민혁, SSG 문승원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초반 흐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1회초 SSG가 1번타자 박성한의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으나 에레디아의 병살타가 터졌고, NC 역시 1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의 안타 출루 이후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휘집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가 2루에서 견제 아웃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0-0의 균형은 NC가 깼다. 4회말 맷 데이비슨의 홈런포가 터졌다. 데이비슨은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문승원을 상대했다. 2B2S에서 5구째 139km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키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데이비슨의 홈런 이후 이우성도 2루타를 기록했으나 오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SSG는 추격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5회초 2사 후 최지훈과 고명준의 연속 안타가 터졌지만 조형우가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에는 1사 후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에도 후속타가 불발됐다.
NC의 2점 차 리드는 계속 이어졌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치고 물러난 후, 두번째 투수 전사민이 1⅔이닝 무실점 역투를 이어갔다.
SSG는 8회초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에레디아의 볼넷, 최정의 사구 출루로 다시 주자가 쌓였다. NC는 임지민을 내리고 김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진호가 한유섬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NC는 8회말 마침내 쐐기점을 올렸다. SSG 불펜 최민준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서호철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2루. 김주원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김형준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뒤이어 최원준마저 중견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1점을 더 얻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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