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부상 복귀 후 3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인 '출루왕' 홍창기가 드디어 톱타자로 돌아왔다.
LG 트윈스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홍창기는 1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등장시켰다.
LG는 이날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로 더블헤더 2차전의 라인업을 짰다. 전날 쐐기 투런포를 날린 김현수에게 휴식을 주면서 홍창기를 1번-지명타자로 올렸고, 그동안 톱타자로 활약한 신민재를 2번에 놓아 홍창기-신민재의 새로운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했다. 2번 타자로 나섰던 문성주를 김현수 자리인 5번에 배치. 박관우가 구본혁을 대신해 8번-좌익수로 나섰다.
홍창기는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전서 수비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수술을 받고서 재활을 거친 홍창기는 4개월만인 지난 13일 1군에 등록됐다.
그동안 4경기서 대타로만 출전했는데 3안타에 1볼넷, 희생플라이 1개로 '출루왕'의 면모를 과시.
13일 잠실 KIA전서 7회말 대타로 나와 부상 복귀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낸 홍창기는 14일 KIA전에선 3회말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렸다.
16일 수원 KT전서 7회초 대타로 나와 좌전안타를 친 홍창기는 9회초에도 좌전안타를 치며 두번의 타석을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9회초 1사 1루서 4번 최원영 타석 때 대타로 나갔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었다.
복귀 후 5타석 3수 3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 중.
LG 염경엽 감독은 KT 패트릭의 선발 등판이 예고됐던 17일 KT전에 홍창기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킬 것을 알렸지만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됐었다. 염 감독은 "(김)현수가 패트릭을 상대로 4타수 1안타더라. 그래서 현수를 쉬게 하고 (홍)창기를 지명타자로 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18일 더블헤더 1차전은 KT 소형준이 선발 등판하며 소형준에게 2타수 2안타로 잘 친 김현수가 선발출전했고 기대대로 이날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패트릭이 선발로 나선 2차전엔 염 감독의 예고대로 홍창기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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