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18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처음으로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았는데, 설레면서도 긴장됐다"며 "영화 상영이 끝나고 극장에서 마지막 기립박수를 치는데 마음이 뭉클했다"라고 했다.
손예진이 출연한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해외 영화제는 처음이었다. 3대 영화제라는 것이 설레면서도 약간 다른 방식의 긴장감을 느끼게 만들더라. 만약 제가 20대 때 갔으면, 그런 큰 감동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나이가 들고, 연차가 쌓이면서 동료들과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 갔던 것이 크게 다가왔다. 현지에서 박 감독님을 향한 리스펙트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몸소 느끼면서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이 자리에 경쟁 부문에 참여해서 레드카펫을 밟는 것이 '다시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벅차더라. 극장에서 마지막 기립박수를 치고 인사하는데, 그냥 뭉클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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