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부부가 신혼 금실을 자랑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에는 "준호,지민 이별 위기 직관한 썰 푼다 [한 끼 줄게~스트 with.재준&은형]"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준호·김지민 부부는 용산에 위치한 신혼집으로 강재준·이은형 부부를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민은 직접 제육볶음과 북엇국 등 정성 가득한 집밥을 차려 대접했고, 강재준과 이은형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아, 고맙다. 나는 정말 복 받은 남자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은형이 "매일 이렇게 해 먹냐"고 묻자, 김지민은 "둘 다 일이 없을 때만 한다"며 웃었다.
강재준은 "정말 집이 너무 부럽다. 내 로망이다"라고 감탄한 뒤, 베란다를 가르키며 "저희 여기서 살면 안 되냐. 캠핑 침대 놓고 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준호는 "안 된다. 우리 신혼이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은형이 "여기서도 하냐"며 돌직구 멘트를 던지자, 김준호는 "키스한다"고 답해 신혼의 금실을 인증했다.
이날 김준호·김지민 부부는 2세 계획도 공개했다. 김지민은 "우리가 아기를 12월 1일부터 준비하려고 한다. 11월 30일이 내 생일이라서 그때까지만 놀고, 그 다음부터는 제대로 준비하리고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오빠는 술 담배를 끊고, 나는 술을 끊을 거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육아 선배'인 강재준은 "선배님이 담배를 떠나서 유산소 운동도 아예 안 하시지 않냐. 우리는 은형이가 '골때녀'하고, 저는 러닝으로 살을 뺐을 때 임신이 된 거다. 노력해야 한다"며 ""담배는 부가적인 건데, 끊으면 좋다"라고 조언했다.
김지민은 "의사도 그러더라. 술은 정자에 그렇게 큰 영향이 없는데, 담배는 영향이 크다고 하더라"라고 공감했다.
다만 김준호는 "지민은 술 먹고 스킨십 하는 걸 좋아하고, 나는 맨정신에 스킨십 하는 걸 좋아한다. 그게 좀 안 맞는다"고 토로했고, 김지민은 "왜 인줄 아냐. 제정신으로 하면 안 된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