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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을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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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세계적인 공급 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 감축 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지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협의체가 19일 당진시청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 협의체에는 충남도와 당진시, 현대제철, 동국제강, KG스틸, 산업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당진시의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도내 철강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당진시와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 준비에 착수했으며, 11월 중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금융 및 세제 혜택,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지원된다.
이날 발족식 참석자들은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철강산업은 충남 산업 발전의 중심축이자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도와 당진시, 산업계가 하나 된 힘으로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도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cobr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