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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시설관리공단, ESG 경영분야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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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내일, 폐광지역 마술사 사업' 높은 평가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공공기관의 혁신적인 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두 162개 기관이 223개의 우수사례 과제를 제출,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기관이 선정됐다.
심사 분야는 지역상생·협력, 지역투자 활성화·일자리 창출, 지역자원 활용 창업지원, ESG 경영·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개로 나눠 진행됐다.
공단은 '은빛내일, 폐광지역 마술사(마을수리사)'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만 60세 이상 시니어 기술자를 채용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구교체, 못질, 방충망·타일 보수 등 생활 밀착형 소규모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공단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10명의 시니어 기술자를 채용해 659건의 수리·수선 사업을 수행했다.

아울러 태백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폐광지역 맞춤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경제 활력 도모와 ESG 경영 실현의 대표 사례로 인정받았다.
우수사례 시상식은 29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개최된다.
남궁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19일 "이번 수상은 폐광지역의 특수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과 함께 상생하려는 공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