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새로운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새 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벤탄쿠르와의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상당한 임금 인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해도 큰 재정적 여력을 갖췄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의 능력에는 의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을 다루는 것에 추가적인 퀄리티를 제공한다. 그의 계약 연장안 당연한 순서로 보이며, 토트넘은 이제 이를 실행할 시간이 촉박하다'고 했다.
지난 2017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한 벤탄쿠르는 세리에A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떠나게 됐다. 벤탄쿠르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토트넘, 당시 유벤투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적을 주도하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합류 후 벤탄쿠르는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벤탄쿠르는 부상에서 다시 돌아와서도 기량을 선보이며 자리를 지켰다. 직전 2024~2025시즌도 벤탄쿠르는 44경기에 나서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다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절친한 동료인 손흥민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등 중원을 새롭고 ??게 구축하고, 벤탄쿠르와 겹치는 포지션에 주앙 팔리냐가 합류했다. 그럼에도 벤탄쿠르를 잡을 계획으로 보인다. 벤탄쿠르는 기존에 주급 9만 3750파운드가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과정에서 주급이 얼마나 인상할지는 앞서 재계약을 체결한 로메로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8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주장 로메로와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기량, 리더십 모두 인정받으며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을 이끌 리더로 낙점된 로메로는 대형 재계약과 함께 토트넘에 더 오랜 기간 남게 됐다. 대우도 파격적이다. 손흥민조차 받지 못한 조건이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소식에 따르면 로메로의 새로운 주급은 20만 파운드다. 로메로는 토트넘 선수단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기존 16만파운드에서 20%가량 상승했다. 벤탄쿠르도 비슷한 인상 폭을 기록한다면 12만 파운드 수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 돌입하며 새 시대를 맞이한 토트넘이 새 선수 영입과 기존 핵심 붙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벤탄쿠르가 로메로에 이은 토트넘의 두 번째 핵심 베테랑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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