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서 새로운 주드 벨링엄급 선수가 자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9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는 이미 토트넘에 자신만의 주드 벨링엄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세계적인 수준을 성장할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변화를 가져올 선수를 여러 명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한 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루카스 베리발은 주드 벨링엄 유형의 선수다. 베리발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역사를 만들었고, 토트넘은 편안하게 승리했다. 또한 그는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활약해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팬들은 그가 얼마나 놀라운 선수인지 알아차리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리발은 정말로 뛰어난 선수다. 통계를 살펴보면 벨링엄과 베리발이 생각보다 훨씬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벨링엄은 거의 모든 지표에서 앞선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수비 통계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90분당 0.9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반면, 베리발은 벨링엄보다 경기당 클리어링에서 0.1개 더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벨링엄이 아직은 더 완벽한 선수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토트넘도 보석 같은 선수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베리발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유망주다. 스웨덴 리그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거절하고 토트넘행을 선택하며 이적 시점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합류와 동시에 성장세가 돋보였다. 당초 큰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토트넘 중원의 부상과 부진으로 빠르게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이후 점차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베리발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토트넘으로서는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중원 핵심으로 성장한 베리발에게 모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베리발로서도 토트넘 합류가 신의 한 수가 됐다. 베리발은 지난해 2월 많은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다. 2006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르고덴스, 스웨덴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치던 베리발은 이미 프로 무대에서 탁월한 피지컬과 속도, 탈압박, 드리블 등을 인정받았기에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재능이었다.
당초 베리발 영입에 가장 가까웠던 팀은 토트넘이 아닌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행이 임박하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바르셀로나에 매료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나서며 상황이 달라졌다. 토트넘이 베리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내건 조건은 바로 1군 합류였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군과 1군을 오가며 다음 시즌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1군에 바로 자리 잡은 베리발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벨링엄과 비교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아직은 월드클래스에 미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활약이 이어진다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을 예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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