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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윤정은 작곡가 장공장장으로 변신, '내돈내만 대국민 노래 선물 오디션'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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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직접 가이드 녹음까지 마친 후, 1등 수상자인 카피추를 녹음실로 초대해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과 가이드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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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오디션에 1등 하셨다. 이 노래가 카피추님 노래다"라고 했고, 카피추는 "이거 진짜 하나도 이야기 안 해주냐"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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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추는 "꿈인가 생시인가.."라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고, 노래에 대해서는 "다른 걸 떠나 쉽다. 간단하고. 이제 나이가 먹을 수록 가사가 잘 안 외워지는데 이 정도는 해 내야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누군가 욕심에 불을 붙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노래 들으니까 또 '어떻게 해야 되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러다 또 산에 쓰윽 가면 (사라진다)"고 털어?遮?
장윤정은 "안 된다. 가지 마라. 여기 저 모텔이라도 잡으세요"라며 "이건 제 욕심이 아니라, 응원 댓글 보셨냐. 90% 이상이 우리 카피추님 너무 응원하더라"라며 그를 진심으로 격려했다.
데뷔한지 25년됐다는 카피추는 "제가 카피추라는 이런 캐릭터의 음악 개를 제가 20여 년 했는데 반향이 없었다. 심지어 PD님들도 웃은 뒤 '이거 방송 안 되는 거 알지?'하고 까였다. 그래서 '이건 안 되는 거구나'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활동을 4년 전에 유병재 통해서 하고서부터 원곡자 분들이 응원해주니까 오히려 '이게 무슨 세상이지?'라고 생각했다"라며 긴 무명 시절에 대한 회의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윤정은 "이제 카피추님이 때가 오신 것 같다"라고 따뜻하게 응원했고, 카피추 또한 "활동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사실 그 (오디션) 촬영 이후에 생겼다"라고 이야기 했다.
장윤정은 이어 "솔직히 카피추님 만나고 나서 제작진에게 '카피추님은 사람이 부끄럼이 많고 자신감도 많이 없으셔서 캐릭터 뒤에 숨으신 것 같다'고 했다. 캐릭터 뒤에 있어서는 이야기도 하는데, 집에 가면 또 나라서 다시 나라서 그게 반복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끄집어 내고 싶었다"라고 했고, 카피추는 "신기 있으시냐"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특히 장윤정은 '나는 각설이'라는 곡 제목에 담긴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나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카피추님이 지쳐서 (산에) 갔다 오신 거 아니냐. 지금 갑자기 느닷없이 온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각설이도 가면을 쓰고 풍자도 하지 않았냐. 그게 카피추님 같았다. 카피추라는 가면을 쓰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노래 하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채 생활 하시다보면 동료하고도 안 맞을 때가 있고 방송국 시스템이 싫을 때도 있으시지 않았겠냐"라며 "그걸 잠깐 떠나서 가면(부캐 카피추)를 쓰고 나타나신 것 같더라. 그래서 그 모습을 인정하고 곡을 만든 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대엽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도장TV' 출연 당시, 4년간의 공백기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과거 유병재가 '선생님, 한 번 내려와서 심심하면 노래나 한 곡 하시죠'라고 제안했다"며 당시 '카피추'로 큰 인기를 얻은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사람들 반응이 좋아 여기저기 출연하게 됐는데, 욕심은 없었지만 '광고 찍자', '이것도 하자'는 제안이 끊이지 않았다. 정말 징글징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속세가 너무 싫었고, 자본주의의 노예가 된 느낌이었다. 치가 떨려서 산으로 올라갔는데, 벌써 4년이 지났다"며 은둔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카피추는 2019년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연인 컨셉으로 '표절 허무송'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추대엽의 부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