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이효리가 오픈한 요가원의 생생한 후기가 공개됐다.
19일 이효리의 요가원 공식계정에는 수업을 참여한 수련생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이효리는 수수한 차림으로 밝게 웃으며 수련생들과 어울리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몰래 찍으라는 효리쌤. 몰래 찍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개운하고 기분 좋은 수련 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이효리는 "수련 시작 전과 수련 동안에는 사진과 동영상을 금지한다. 수련이 끝난 후에는 자유롭게 촬영해도 된다"는 공지를 직접 올려 혼란을 방지했다.
이어 "일일이 사진 찍어 드리기 어려우니 저랑은 수련 후 단체 사진만 찍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원칙을 명확히 한 바 있지만 현장에서는 수련생들에게 예외를 두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ㅏㅇㄴ겼다.
수련 후기를 남긴 네티즌들은 "간식까지 챙겨주신 효리쌤, 감사합니다"라며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상호의 요가원을 열었다. 이효리는 9월 둘째 주부터 한달간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 10시부터 11시까지 두 차례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3만 5000원이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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