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와 전현무가 박나래의 조부모님 댁을 함께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19일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말미에는 박나래가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조부모님 댁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조부모님 댁을 방문한 박나래는 대문 앞에서 한동안 들어가지 못한 채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그는 "너무 힘들다. 어떡하지"라며 "계속 가야 된다는 마음은 있었는데 못 가고 있었다. 문 열자마자 진짜 너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조심스럽게 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간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요"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없는 적막한 분위기에 다시 한번 오열했다.
이때 박나래와 함께 집 정리를 하기로 한 기안84와 전현무가 찾아왔다. 전현무는 눈물을 흘리는 박나래를 보며 "왜 혼자 울고 있냐"며 안쓰러워했고, 기안84는 묵묵히 박나래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이후 세 사람은 옷을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집 정리에 나섰다. 기안84가 거침없이 잡초를 치우고 무거운 짐을 척척 들어 올리자 박나래는 "오빠 일 너무 잘한다. 머슴 중에서도 상머슴"이라며 칭찬했다. 반면 전현무는 연신 휘청거리고, 물건을 깨뜨리는 등 허당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그는 "주택 안 살란다"라며 전원주택의 꿈을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세 사람은 끝까지 집 정리를 마무리했고, 마지막에는 함께 등목까지 하며 의리를 다졌다. 두 사람 덕분에 미소를 되찾은 박나래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기안84와 전현무는 과거 '여름 나래 학교'를 통해 박나래 조부모님과도 각별한 인연을 쌓은 바 있다.
박나래는 지난 7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장우랑 (현무) 오빠 화환이 제일 먼저 왔다. 고마웠다"며 "멘탈이 나가서 누구한테 연락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못 했는데 나보다도 화환이 먼저 와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도 좀 달랐던 게 나는 (나래 할머니를) 경험해 봤다. 해주신 밥도 먹고 대화도 해보고 추억도 쌓았다. 먹먹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지난 8월 '나래식'에서 조부의 장례식에 마지막 기차를 타고 달려와 준 기안84에게 다시 한번 눈물 섞인 고마움을 전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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