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코디 폰세(한화)의 연승 행진을 막아세웠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KT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67승4무66패가 됐다. 4연승을 멈춘 한화는 시즌 전적 80승3무54패가 됐다.
KT는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진혁(좌익수)-장준원(2루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좌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최인호(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권광민(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는 폰세. 폰세는 이날 경기 전까지 27경기에서 17승무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특히 KT에게는 '악몽'과 같은 투수였다. 총 5경기 등판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1아웃 1루라도 번트를 대고 2루에 보내거나 해야할 거 같다"라며 "최대한 점수를 낼 수 있는 확률로 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신인왕 0순위'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를 쳤고, 이어 스티븐슨이 볼넷을 골라냈다. 안현민이 폰세의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상단으로 오자 곧바로 돌렸고,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안현민의 시즌 21호 홈런.
한화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최재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권광민의 삼진과 황영묵이 땅볼로 2사 1루가 됐다. 그러나 리베라토의 적시 2루타와 문현빈의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었다.
5회말 다시 안현빈의 한 방이 나왔다. 선두타자 스티븐슨의 2루타가 나왔고, 안현빈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점수는 4-2.
이후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KT는 고영표가 7이닝동안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후 이상동(⅔이닝 무실점)-박영현(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박영현은 시즌 34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KT 역대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폰세가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동주가 불펜으로 나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7회말 2사 강백호 상대 1B2S 상황에서 161.4km의 공을 던지며 개인 역대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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