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손예진이 '해운대 떡볶이'까지 챙기며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일 손예진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저는 모든 일정을(떡볶이 먹는 일정 포함) 마치고 서울에 잘 도착했어요 이번 부국제에서 만난 모든 분들 반가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아요"라면서 "'액터스 하우스에 오신 분들이 질문을 인스타그램으로 받겠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셨는데 제가 모든 질문에 다 답을 못해 드려 죄송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손예진은 "그래도 응원의 댓글들 항상 보고 있어요. 너무 감사하고 없던 힘도 생긴답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손예진은 부산에 오면 꼭 먹는다는 떡볶이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손예진은 "부산에 오면 반드시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해운대에 있는 떡볶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손예진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주연배우로서 부산을 방문했다.
손예진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기억을 묻는 질문에 "사실 처음은 기억이 안 나고 드레스만 기억이 난다"면서 영화제 참석 전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여배우들은 영화제에 앞서 어떤 드레스를 입고, 얼마나 다이어트를 해야하며, 또 어디까지 파인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래서 영화제를 앞두고 모두가 고문 수준의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여배우들 다 똑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닭가슴살 지겹게 먹고 등 운동을 매일 해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찰나의 순간 원한 바를 이룰 수 있다. 지인들은 제가 힘들게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네가 이렇게 고생하는 걸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데'라면서 불쌍하게 바라본다"고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