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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실점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105구 역투를 펼치며 혼자서 7이닝을 책임졌다. 타선도 대폭발했다. 이날 SSG 타자들은 8회까지 15안타-15득점을 뽑아내면서 15대2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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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SSG는 17일 창원 NC전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몸을 다 풀어놓은 상태에서 경기 개시 직전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이후 등판 순서가 밀렸고, 19일 인천 두산전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가 또 우천 취소됐다. 3일간 두차례나 등판이 밀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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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앤더슨과 리그 정상급 '원투펀치' 역할을 해낸 화이트. 한국계 혼혈 3세인 그가 내년 3월에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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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화이트의 내년 시즌 거취와 본인의 의지다. SSG 입장에서는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지만, 선수가 미국 복귀를 원하거나 더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는다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또 대회가 정규 시즌 개막 직전인 3월초에 열리다보니 몸관리상 어려움을 느껴 출전에 난색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정규 시즌 막바지에 도달하는 지금 시점에서의 생각은 또 다를까. 20일 두산전을 마친 후 WBC 출전에 대한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화이트는 "지금 생각의 변화는 크게 없다. 일단 시즌을 최대한 빨리 잘 마무리 하고, 미국에 돌아가서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고 있다"며 명확한 답은 피했다.
그의 내년 시즌 거취를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확실한 답을 내리기에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