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내달 홍명보호와 일전을 앞둔 브라질 대표팀에서 네이마르(산투스)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산투스는 20일(한국시각) '네이마르가 최근 훈련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MRI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대퇴직근 부상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산투스는 정확한 회복 시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브라질 현지에선 최소 한 달 간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초 브라질로 복귀한 네이마르는 수 년 간 부상에 시달리던 모습에서 벗어나면서 희망을 키웠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조금씩 거론되기 시작했다. 2002 한-일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호나우두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에선 네이마르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네이마르 역시 다시 월드컵에 출전해 대표팀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안첼로티 감독도 100%의 네이마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역시 부상. 알 힐랄 시절 부상으로 2년 간 4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던 네이마르는 브라질 복귀 후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 경력 탓에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가 100%의 상태가 되길 바란다. 큰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감각이나 리듬감을 되찾으려 하는 건 자연스런 시도"라며 "네이마르 스스로 월드컵에서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전망대로면 네이마르는 내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과의 친선경기 명단에는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 기존 선수 외에도 이스테방(첼시) 등 신예까지 출현하면서 단단해진 브라질 스쿼드 구성상 네이마르가 쉽게 이름을 올릴 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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