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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명구호가 복강경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자 병문안을 온 윤이랑과 제임스는 그곳에서 마치 윤이랑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똘똘하고 맹랑한 한재희와 만나 친분을 쌓았다. 그리고 다시 한재희를 만나러 병원에 온 세 사람은 대동맥 축착으로 합병증이 생기면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는 한재희가 잘못된 수술 이후 병원의 방치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놓인 것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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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병원의 악의 축이 이선미임을 파악한 '팀 컨피던스맨'은 이선미를 혼쭐 내기로 결심했고, 윤이랑은 "작전명은 눈눈이이야"라며 한재희에게 한 짓을 똑같이 되갚아 주겠다고 선언했다. 다음날 윤이랑은 명품관에서 만난 이선미의 열등감을 자극했고, 명구호가 뿌린 향에 기침을 하는 이선미에게 "당장 병원 가세요" "흉부외과로 가시라고"라는 한마디를 남겨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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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를 댄디남으로 꾸민 윤이랑은 이선미가 그리워하는 첫사랑의 향을 담은 향수를 직접 제조했고, 윤이랑이 만든 향수를 뿌린 제임스는 이선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제임스는 VVIP 환자를 연결해 주기로 유명한 마코디로 분해 이선미를 동요케 했고, 콧수염(김한종)을 중국 VVIP 왕회장으로 변신시켜 이선미의 신뢰를 얻었다. 그리고 제임스는 웨이터로 분장한 다른 도움 멤버가 미리 준비한 스페셜한 위스키를 부탁했고, 스페셜 위스키 속 성분으로 인해 방구를 뀌며 눈총을 받게 된 이선미를 감싸며 마음을 훔쳤다. 이어 VVIP 중 하나인 한코바이오 주회장이 레이첼만 찾는다는 언급을 해 레이첼이라는 이름을 이선미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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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수술이기에 의사 모두 수술을 피했고,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임광식은 병원을 떠난 사이 손을 다쳐 수술을 할 수가 없었던 상황. 이후 윤이랑은 이선미의 증세를 모두 자신이 계획했음을 털어놨고, 용량 초과 시 마른 기침을 유발하는 마황을 커피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레이첼로 변신해 산속 깊은 명상원에서 수양을 하고 있던 윤이랑은 이선미의 차트를 보다가 수술 예약이 잡혀서 이미 늦었다고 단언했고, 레이첼의 퍼스트 어시스트 의사 다니엘로 분한 명구호는 자칫 수술을 잘못하면 뇌손상까지 올 수 있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그러자 겁에 질린 이선미는 윤이랑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한 번만 살려주세요"라며 오열했고, 윤이랑은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듯 명구호에게 주회장 쪽 입금얘기를 물으며 이선미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급기야 주회장이 200만 달러를 입금하겠다고 한 말을 들은 이선미는 갈등을 거듭하다 결심한 듯 "250만 달러"라고 외쳐 '팀 컨피던스맨' 멤버들을 안심시켰고, 마지막 장면에서 수술복은 입은 윤이랑은 명구호와 크루원들과 함께 위풍당당 수술실로 이동하는 '수술실 입장 엔딩'을 펼쳐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