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7년 서울 총회 이후 18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총회의 최대 이슈는 차기 IPC위원장 선거다. 3선에 도전하는 앤드류 파슨스 현 위원장(48·브라질)의 아성에 '장애인체육의 키다리아저씨'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42·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 도전한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으로 평창패럴림픽에서 '철인' 신의현의 사상 첫 금메달 기적을 이끈 '40대 리더' 배동현 이사장은 장애인 국대들에겐 '영원한 단장님'으로 통한다. 2018년 평창패럴림픽,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진심 어린 지원을 통해 팀코리아의 선전을 이끌었다. 배 이사장은 "오랜 고민 끝에 장애인 스포츠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서 IPC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2012년 장애인스포츠를 만난 후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2018년 평창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선수단장으로서 선수분들을 모시고 참가할 수 있었던 건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지고 행복했던 기억"이라면서 "장애인 스포츠의 보석같은 친구들, 훌륭한 선수들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앞으로도 항상 장애인스포츠와 함께할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냈다. 8월 1일 IPC위원장 최종 후보자 발표 후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회원 중심의 친화적인 조직 운영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공정하고 체계적인 등급 분류 시스템 혁신 은퇴 선수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 장애인 스포츠용 기구 지원 시스템 구축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국제 스포츠 연대 구축 국제 표준 회계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한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현 등 7대 공약도 발표했다.
Advertisement
IPC위원장은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최고 리더십 자리로, IOC의 올림픽 운동과 마찬가지로 스포츠를 통해 통합과 화합을 이끄는 패럴림픽 운동을 주도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한다. 대한민국은 1989년 IPC 설립시 조일묵 전 1988년 서울패럴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첫 집행위원에 선임된 후 장향숙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2009~2013년), 나경원 국회의원(2013~2017년), 김성일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2017~2021년), 정재준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2021~2025년)이 선출직 집행위원에 4연속 당선되며 IPC 내 입지를 다져왔지만 위원장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배동현 이사장이 당선될 경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의 IPC 수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력을 입증하고 장애인 체육의 가치 및 위상을 제고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 최초로 올림픽·패럴림픽을 동시 개최한 역사적 도시, 장애인체육의 메카 서울에서 또다시 새로운 역사가 씌여질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Advertisement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