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밤에 하든 낮에 하든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21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결연한 필승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의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 직후 윌리안, 싸박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으나 이후 집중력 난조로 실수가 쏟아지며 실점률이 높아졌고 경기 막판 잇달아 골을 내주며 3연패했다. 이날 김 감독은 최근 실수가 많았던 주전 골키퍼 안준수 대신 황재윤을 내세웠고, 김태한-이현용 등 영건 센터백 듀오로 수비라인에 변화를 줬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단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3연패하면서 실점이 많았다. 절반 이상을 실수로 실점했다. 상대가 잘해서 실점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안해도 되는 실점을 하다보니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다.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랜만에 오후 7시, 7시30분 경기가 아닌 오후 4시30분 경기를 하게된 상황. 김 감독은 "우리는 핑계가 없다. 밤에 하든 낮에 하든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절박함을 토로했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몸상태가 좋아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믿음을 표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윌리안의 부상 공백은 어떻게 메울지.
윌리안 공백도 공백이지만 있는 자원에 우리 실수로 인한 실점을 줄여야 한다. 치열한 싸움에서는 경기 집중력, 몰입도를 좀더 높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윌리안이 빠졌지만 공격진 득점해내고 있기 때문에 실점을 줄여야 하는 시기다.
-최근 5경기 15실점인데.,
3연패하면서 실점이 많았다. 절반 이상을 실수로 실점했다. 상대가 잘해서 실점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안해도 되는 실점을 하다보니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다. 실점을 줄여야 한다.
-부임하고 4연패는 없었다. 아직은 파이널A 희망도 있으실 것인데.
우리는 다음 목표보다는 한경기 한경기 하면서 승점을 최대한 따야한다. 잃어버린 승점이 워낙 많다. 열심히 준비했고 우리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태도 좋다. 홈에서 하는 만큼 3점을 꼭 가져와야 한다.
-김태한-이현용 센터백 라인을 오랜만에 선발로 냈다.
이현용은 U-22 대표팀 다녀와서 회복을 했다. 예선전 3경기를 출전해서 피로감이 있었기 때문에 쉬었는데 이제 회복했다. 컨디션이 좋고 집중력 좋은 만큼 경기에 나가야 한다.
-오늘 오랜만에 낮 경기다. 리듬, 컨디션 관리 등 준비는?
4-5개월 야간경기하다가 오늘부터 낮경기로 바뀌게 된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패턴이 사실은 틀어질 수는 있지만 우리는 핑계가 없다. 밤에 하든 낮에 하든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몸상태가 좋아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강원이 최근 3연승 등 분위기가 좋다.
강원은 현재 분위기가 좋고 팀 완성도가 높다. 정경호 감독이 세밀하게 잘 준비하는 감독이다. 상당히 좋아졌다. 우리도 더 철저히 팀적으로 준비했다. 강원 상승세를 우리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분위기 싸움이다. 그 분위기를 우리가 어떻게 바꿔놓느냐가 오늘 승부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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