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SK가 'S-더비'로 펼쳐진 시범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년 시범경기(KBL OPEN MATCH DAY) 첫 번째 경기에서 80대70으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가 27점-14리바운드-11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MVP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삼성은 '돌아온 에이스' 이대성(10득점)과 '이적생' 이근휘(15득점)가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완전체'는 아니었다. SK는 '에이스' 안영준과 오세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삼성도 '핵심' 이원석과 이관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앤드류 니콜슨과 최현민도 관리 차원에서 제외됐다.
SK는 김낙현-오재현-김형빈-최부경-자밀 워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한호빈-이대성-저스틴 구탕-윤성원-케렘 칸터가 먼저 나왔다.
양 팀 모두 경기력이 뚝 떨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크게 휘청였다. SK는 1쿼터 12개를 던져 단 2개를 넣었다. 삼성은 10번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SK가 18-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이 이근휘의 3점슛, 칸터의 활약을 묶어 20-18로 역전했다. SK는 톨렌티노와 대릴 먼로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삼성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삼성은 이근휘의 연속 3점슛으로 매섭게 추격했다. 쫓고 쫓기는 대결이 벌어졌다. 2쿼터 종료 1분 4초를 남기고 36-36으로 팽팽했다. 삼성이 최성모의 3점을 앞세워 39-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SK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워니를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삼성은 이대성 윤성원 박민우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SK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워니의 직접 득점은 물론이고 그에서 파생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점수 차를 벌렸다. SK가 62-54로 크게 달아났다.
마지막 쿼터, 삼성이 다시 한 번 추격에 나섰다. 잠잠하던 저스틴 구탕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종료 4분 38초를 남기고 70-71로 점수 차를 좁혔다. 다급해진 SK는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해결사는 역시나 워니였다. 그는 경기 종료 3분 29초를 남기고 속공에 이은 호쾌한 덩크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삼성은 작전 시간을 통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SK가 톨렌티노의 쐐기 3점슛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SK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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