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손예진이 4살 아들의 남다른 미모를 한껏 자랑했다.
21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근데 아들 너무 예쁘다 예진아.. 유전자가 어쩔 수가 없구나?"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재형은 "공효진한테 아기가 너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손예진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아역배우 같은 이미지가 있더라. 아이가 엄마를 닮으면 너무 예쁘겠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손예진은 "사실 아기가 너무 예쁘다. '그 정도까지는' 이럴 수도 있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아이 얼굴을 보여드릴테니 객관적인 판단을 해달라"며 공개했다.
손예진은 "아이 모습 자랑하면 돈 주고 하라고 하던데 어떡하지 큰일났네"라며 신중하게 공개할 사진을 골랐다. 이어 "엄마들 이 와중에 가장 잘 나온 사진 보여주려고 엄청나게 고르는거 아느냐"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거 동영상인데 보세요"라고 공개했고, 영상을 본 정재형은 입을 쩍 벌리며 놀라워했다.
손예진은 자랑스러워하며 "심지어 아들이다"라며 딸 처럼 예쁜 미모의 아들임을 짐작케 했다.
이어 "그런게 있다. 보통은 아이가 남편 닮았으면, 와이프 닮았으면 하는데 저희는 서로 자기 닮았으면 한다"며 정재형의 리액션이 아쉬웠는지 "저 정도의 반응이 아닌데"라며 또 다른 사진을 찾았다.
정재형은 "내가 사실 아이를 안좋아해서 그런다"고 했고 손예진은 "나 또한 그랬다. 아이엄마들이 '세상에서 제일 잘한게 내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할 때 이해 못했었다. 하지만 정말 내 자식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고 모성애를 드러냈다.
손예진은 "저는 일도 하고 아기를 케어해야하고 살림도 해야하고 멀티가 다 안되면 안되는 완벽주의자라 정말 바쁘다"며 워킹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신랑의 가장 큰 장점이 '나한테 이거 이렇게 해 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런게 없다"고 현빈 자랑을 했다. 정재형은 "그 와중에 착하구나"라며 "그 얘기하는데 또 눈에 사랑이 보여"라고 톱스타이자 톱 배우 부부의 금슬에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손예진은 2022년 현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쩔수가 없다'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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