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제주SK는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0'의 흐름이 깨지지 않고 마무리된 전반,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1분 우측을 뚫어내며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은 박스 깊숙한 곳까지 전진했다. 홍윤상은 침착하게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문전에서 기다리던 이호재는 김동준이 비운 골문 안으로 정확히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한 골의 격차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공격적인 부분이 부진했던 것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미드필더 지역 공간을 많이 내줬다. 이것이 상대를 편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제주 원정 팬들과 약간의 대립 상황을 겪기도 했다. 김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밖에 없다. 격려해주시면 어떻게든 헤쳐나갈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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