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할리우드 톱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충격 고백을 했다.
20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뉴욕 타임스의 팟캐스트에 출연, "학대적인 관계를 벗어난 뒤 뇌를 다시 연결해야 했다"고 말했다.
위더스푼은 "전 남자친구에게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했다.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나서 제 자신을 재정비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 사람이 저에 대해 했던 온갖 끔찍한 말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니 정신이 멍해졌다. 뇌 회로가 바뀌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가 끝난 뒤에도 정말 오랫동안 불안했다. 지금의 제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공인으로 산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공적인 삶을 살면서 사생활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깊은 연민을 지킨다. 모두 당신을 비인간적으로 대하고 동물원의 동물처럼 사진을 찍는다. 정말 힘들었다. 엄마로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다는 마음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2018년 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남자친구가 심리적 언어적 학대를 가했다며 "모래 위에 선을 그었다가 넘었고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다. 정말 힘들 거라는 건 알았지만 더 이상 나아갈 수가 없었다. 정말 심오한 경험이었다"고 한 바 있다.
1976년 생인 리즈 위더스푼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라이언 필립과 결혼해 1남 1녀를 얻었다. 이후 필립과 이혼한 그는 2011년부터 2023년 까지 짐 토스와의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토스와의 결별 후 현재는 독일 금융가 올리버 하르만과 열애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